펀드는 어디서 가입하나요?
펀드는 언제 가입해야 하나요?
얼마나 투자해야 하나요?
누구나 투자할 수 있나요?
펀드에 가입할때에는 무조건 수익률 높은 펀드가 최고 아닌가요?
평가등급이 높은 펀드가 좋은 펀드인가요?
신탁보수가 싼 펀드가 유리한가요?
좋은 펀드란?
적정한 환매시점은 언제 인가요?
환매수수료란 무엇인가요?
환매신청을 했는데, 돈은 언제 들어오나요?
 
펀드는 언제 가입해야 하나요?
펀드를 언제 가입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분히 주관적인 면이 많아서 쉽게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남는다는 원칙에서는 벗어나지 않지만, 과연 어느 시점이 싸고 비싼가를 판단하는 것은 그렇게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시장이 오를 때나 아니면 바닥권으로 곤두박질 칠 때나 한번도 투자의사 결정이 쉬웠던 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매사가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했더라면' 식으로 판단하고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현재의 위치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결국 현재라는 시점이 과거가 된 이후에나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미국의 가치주 펀드인 트위드 브라운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수익의 80~90%는 전체 보유기간의 2~7% 사이의 기간동안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2~7% 사이를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투자에 있어 장기투자와 적립식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장기투자는 들어가는 문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빠져 나올 수 있는 문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시점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은 주기적인 등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수익을 착실히 쌓아나가면서 적정한 시점에 환매할 시점을 고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장기투자가 환매시점을 통해 투자시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면 적립식은 투자시점에 대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투자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드시 적립식이 아니더라도 각 지수대별로 투자시점을 나누어 가입하는 것도 투자시기에 대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접투자자들이 늘 반복적으로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항상 막차를 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간접투자자이기 때문에 요구되는 사항은 과감성입니다. 현재 시장이 어떤 상황인가를 너무 재다 보면 항상 뒤쳐지기 마련입니다. 속된 말로 더 좋은 전자제품과 더 예쁜 여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은 절대 전자제품을 사지도 여자를 만나지도 못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선택한 이후에는 선택하지 않은 모든 것이 좋아 보이고, 항상 더 좋은 더 예쁜 대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흔히들 기준가격이 낮을 때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알고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기준가가 아니라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입니다. 기준가는 투자한 자산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 주는데 불과합니다.
기준가 하락요인이 투자한 자산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면 기준가 하락만을 가지고 추가 매입시점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물론 투자자산이 좋은데 주가하락으로 기준가격이 떨어진 것이라면 분명 추가 매입하는 장점은 있습니다. 기준가는 펀드가 투자한 자산의 가치를 나타내 주는 것에 불과하므로 펀드가 투자한 자산이 얼마나 좋은 자산들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