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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 수익률이 하향곡선을 그린 최근 1개월간 시가 채권형
펀드 설정액이 1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과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시가 채권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0.1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장기채를 중심으로 채권가격이 강세로 반전되면서 장기 채권형 펀드는
0.15%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시가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에도 감소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직전주 3,379억원이 줄어들었던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에도 5,445억원의
자금이 이탈해 2일 현재 61조8,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단기와 중기 채권형 펀드가 신규 설정되면서 1,450억원이
유입됐으나 8개 펀드가 상환되면서 1,619억원, 운용 중인 펀드에서 5,277억원이 감소했다.
가입 후 6개월(180일)이 지나면 환매 수수료가 사라지는 단기
채권형 펀드는 118억원이 순증한 반면 만기가 1년인 중기형과 1년6개월이상인 장기형
펀드는 각각 3,815억원, 1,748억원씩 순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유출규모가 가장 컸던 펀드는 1,651억원이 감소한 한빛운용의
기관전용ABS채권펀드와 988억원이 이탈한 한일운용의 3MSAT-SWAP채권E1호였다.
특히 한일투신 펀드는 주요 채권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주간수익률이 -0.06%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환매가 발생하면서 매각 손실을 입은 듯 하다.
이로써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1개월간 9,939억원이 줄어든
셈이다.
단기와 중기형 채권 펀드가 신규 설정되면서 1조2,763억원이 증가했으나 만기상환
및 환매로 1개월간 2조2,702억원이 줄어들었다. 다만 단기형 채권 펀드는 같은 기간
4,197억원이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채권가격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시가 채권형 펀드의 지난
1개월간 수익률이 -0.23%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중장기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탈은 채권 시장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MMF 역시 월말 자금 수요 등으로 인해 지난 1주일간 무려 1조3,304억원이
줄어들어 2일 현재 43조6,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식 관련 펀드는 성과와 자금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식 관련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 4,387억원이 증가해 2일 현재
48조7,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입된 자금은 주로 전체자산의 30%가량만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안정형 펀드(2,691억원)가
주종을 이루었으나 연기금 펀드와 장기증권저축펀드의 설정에 힘입어 성장형 펀드도
351억원이 증가했다.
10월 들어 현재까지 신규 설정된 주식관련 펀드(하이일드, 후순위채
펀드 제외)는 106개며 설정액은 1조52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안정형 펀드가 5,389억원,
성장형 펀드가 1,2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관련 펀드는 신규 설정 펀드에 힘입어 최근 1개월간 1조183억이
증가해 지난 9월 7,845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종합주가지수가 1.32% 상승하면서 550선을 회복한 지난주,
성장형과 안성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0.86%, 0.39%를 기록했고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안정형 펀드도 0.17%의 수익을 냈다. 지수와 연동하는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81%를 기록해 모든 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한달 동안에도 성장형 펀드와 인덱스 펀드는 각각 11.12%,
14.51%의 성과를 거둬 주식편입비가 높은 펀드들이 모처럼 주가강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최근 부실 채권 상각으로 곤혹을
겪었으나 지난주에는 악재가 마무리 된 듯 각각 0.21%, 0.16%의 정상적인 수익률을
달성했다. <윤가람>
◎
주식 관련 펀드
설정금액 추이
단위: 억원, % |
구분 |
10월27일 |
11월3일 |
증감 |
주간수익률 |
총 계 |
483,378 |
487,766 |
4,387 |
|
성 장 |
168,752 |
169,122 |
370 |
|
안정성장 |
48,019 |
48,752 |
733 |
|
안 정 |
259,023 |
261,714 |
2,691 |
|
일반전체 |
223,414 |
225,467 |
1,963 |
|
일반성장 |
138,701 |
139,052 |
351 |
0.86 |
일반안성 |
38,775 |
39,055 |
189 |
0.39 |
일반안정 |
45,938 |
47,360 |
1,422 |
0.17 |
코 스 닥 |
6,674 |
6,630 |
-44 |
0.20 |
스 폿 |
512 |
486 |
-27 |
0.45 |
인 덱 스 |
3,634 |
3,650 |
17 |
1.81 |
후순위채 |
94,151 |
94,073 |
-77 |
0.16 |
하이일드 |
71,299 |
72,755 |
1,456 |
0.21 |
구분 |
10월27일 |
11월3일 |
증감 |
주간수익률 |
장부가전체
|
468,524 |
455,191 |
-13,333 |
0.06 |
(MMF) |
449,539 |
436,235 |
13,304 |
0.07 |
시가평가전체
|
623,942 |
618,497 |
-5,445 |
0.13 |
(단기) |
298,914 |
299,033 |
118 |
0.12 |
(중기) |
214,727 |
212,978 |
-1,748 |
0.14 |
(장기) |
110,301 |
106,486 |
-3,815 |
0.15 |
시가일반전체
|
497,889 |
492,222 |
-5,667 |
|
(단기) |
250,150 |
249,231 |
-919 |
|
(중기) |
139,138 |
138,206 |
-933 |
|
(장기) |
108,601 |
104,786 |
-3,816 |
|
시가국채전체
|
126,053 |
126,275 |
222 |
|
(단기) |
48,765 |
49,802 |
1,037 |
|
(중기) |
75,588 |
74,773 |
-816 |
|
(장기) |
1,700 |
1,70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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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과
세 |
109,101 |
107,908 |
-1,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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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채 관련펀드, 모펀드, 해외투자 펀드를 제외한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를
합한 금액임.
*채권형 중 장부가는 1998년 11월16일 이전 설정펀드와 MMF(초단기 포함)를
합한 금액임.
*시가형은 일반형, 국채형, ABS형(일명 회사채펀드)으로 구성되며 일반형은
국채형을 제외한 나머지 펀드를 가리킴.
*비과세펀드는 최근 판매된 비과세 펀드를 말하며 설정금액의 경우 시가중기일반,
시가중기국채에 포함된 것을 별도로 보여주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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