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펀드 자금동향
2014년 8월 한달간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혼합형과 MMF는 증가한 반면 주식형과 채권형의 설정액은 감소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에 따라 펀드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펀드 설정액은 2014년 9월 1일 현재 182조 921억원으로 직전달에 비해 4조 5161억원 순증가(ETF, 재투자분 제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현금흐름도 4조 8556억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MMF에 6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며 공모펀드 시장 규모를 키웠다.
유형별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MMF에 6조 44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혼합형도 1636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반면, 국내펀드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에 차익거래매도가 늘면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출규모는 8223억원으로 국내외 통틀어 가장 큰 규모였다. 소유형별로는 유일하게 배당주식이 730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펀드에서는 8504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해외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의 자금 유출의 영향이 컸다. 유럽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는 설정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펀드 자금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9월 1일 현재 9997억원 감소한 44조 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도 8223억원이 전월에 이어 순유출됐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입액도 직전달에 비해 4천억원 가량 늘었다. 8월 한달간 배당주식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총 7304억원을 기록했으며, 증시 상승이 더해져 순자산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배당주식펀드가 국내주식펀드에서 차지하고있는 비중도 직전달 대비 1.89%p 증가한 9.58% 기록했다. 정부의 배당정책과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배당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주식펀드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일반주식펀드는 증시 상승에 따른 환매러쉬로 1조 97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9월 1일 현재 설정액과 순자산액은 각각 27조 4585억원, 26조 82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내에서 차지하고있는 비중은 소폭 축소되며 60.72%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주식펀드에서도 13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월에 이어 인덱스펀드에서도 약 2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K200인덱스펀드에서 2058억원, 기타인덱스에서 585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순자산액은 각각 5조 118억원, 1조 7361억원을 기록 중이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신영밸류고배당(주식)’ 펀드의 클래스들에 4122억원 자금이 유입됐고 K200인덱스 펀드인 ‘미래에셋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는 2807억원이 유입됐다.
해외 주식펀드 자금동향
해외주식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8월 한 달 동안 4549억원 감소한 18조 2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현금유출은 3835억원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자금 유출에 해외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전월대비 2.42% 감소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월에 이어 유럽주식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된 반면 다른권역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주식펀드,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으로는 각각 355억원, 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중국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는 2321억원, 118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는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다.
2014년 8월 신규 설정 펀드
8월 한 달간 113개 펀드가 신규 설정되었으며, 이들 펀드의 설정액은 2014년 9월 1일 현재 924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MMF로 설정된 1개 펀드의 설정액이 6095억원으로 전체 설정액 중 66%에 달했다. ELF 펀드가 속해있는 기타유형에 24개 펀드가 신규 설정됐고, 전체 설정액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주식형펀드가 47개로 가장 많았고 주식혼합형펀드가 21개로 뒤를 이었다.
8월 한달간 신규설정된 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펀드는 ‘하이천하제일법인MMF 1 C-I’ 펀드로 법인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이며 9월 1일 현재 설정액이 609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ELF가 설정액 상위펀드로 다수 포진했다. ELF 중 ‘교보악사프리미어2IndexHE- 2[ELS-파생]’ 펀드와 ‘삼성프리미어HE- 2[ELS-파생]’ 펀드의 설정액이 353억원, 274억원을 기록했다.
ELF 외에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중에서는 ‘동부단기국공채공모주 1[채혼]종류A’ 펀드가 설정액을 242억원을 기록하며 신규펀드 중 이목을 끌었다. 이 펀드는 공모주와 함께 채권의 대부분을 만기가 짧은 단기국공채에 주로 투자 할 계획이다. 시중 금리가 오르면 채권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공모주는 올 연말까지 삼성SDS 등 주요 그룹사의 대형 계열사들도 상장 할 예정이여서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동부운용의 주식운용부문 한용남 매니저와 채권운용부문 김경석 매니저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공모주 투자 기회는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는 기간에는 채권 운용에 집중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