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으로 양적완화 조기종료 우려 감소, 유로존의 경기 회복 조짐 및 중국의 신용 리스크 완화 등이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7월 한 달 코스피는 2.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8,099억원 순매수했으며, 특히 19일 이후 8거래일 연속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6월 한 달간 5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4.36%, 3.6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대형주는 2.42% 상승하는데 그쳤다.
5월 이후 급락을 보이던 코스닥 지수는 7월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550선을 탈환, 한 달간 6.79%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과 의료 정밀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 가스, 화학,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 종이목재, 전기전자는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시황
2013년 7월 한 달 동안의 채권금리를 살펴보면, 단기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며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양상이었다.
국고채 1년물은 1bp 하락한 2.67%, 3년물은 3bp 오른 2.92%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6bp, 9bp 상승한 3.20%, 3.49%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6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로 금리 상승 압력이 가중되었다. 하지만 정부의 회사채 안정화 대책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의 영향으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
7월 후반으로 접어 한국은행의 국내 2분기 GDP 성장률 발표(2년 만에 0%대 탈피, 1.1%)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켜 채권 시장에 일시적인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