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5개월 만에 약세 전환
주식형 펀드 성과
4개월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국내주식형펀드는 10월 글로벌 경기둔화 및 국내기업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로 전환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월 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1개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33% 하락했다. 대형주 위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적으로 유로존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국내주식펀드 성과에 부정적이었고, 대내적으로는 3분기 GDP 성장둔화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실적 악화 우려가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4.72%의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10월 한 달간 외국인이 거래소 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도한 것이 코스피200인덱스 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주식펀드는 -3.72%, 배당주식펀드는 -1.99%였다. 중소형주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소형주식펀드는 1.05% 하락하는데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의 경우 -2.11%,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77%의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002%, -0.18%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채권알파펀드는 0.02%의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다.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51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11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를 웃돈 펀드는 331개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 음식료 등 경기방주가 강세를 나타나면서 해당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를 차지했다. 소비재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3.75% 수익률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와 '한국투자중소밸류 (주식)(A)',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도 1%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 주간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흑자전환, LG전자 모바일 경쟁력 강화 등 LG계열사의 실적개선 기대감에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도 1.08%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기계, 운수장비, 건설 등 업종이 10% 내외의 손실은 보면서 관련 ETF 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했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15.06%의 수익률로 주간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운수장비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 등 펀드들이 1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주간 성과 하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그 외에 지수 급락으로 레버리지 펀드인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와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도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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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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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 2012.11.01 |
(단위: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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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 펀드 성과
국내채권형펀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10월 한 달간 0.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3분기 GDP 부진,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기업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채권펀드의 수익률은 선방했다.
전반적으로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채권펀드 중 중기물에 투자하는 일반중기채권펀드가 0.37%의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30%, 0.31% 기록했다. 반면에 우량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KIS채권지수(1년 종합)을 하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83개 채권형 펀드 중 채권지수인 KIS 1년 상승률을 초과한 펀드는 5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물 강세인 채권시장에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성과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펀드가 월간 0.54%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회사채와 비은행금융채에 각각 54%, 43%를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하는 종목수가 동일유형 평균에 비해 많은 편이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우량채권펀드인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 1[채권]종류 A'펀드가 0.51%, 일반채권펀드인 '흥국무지개[채권]'펀드가 0.49%의 수익률로 2, 3위를 기록했고, 4~10위는 모두 중기채권이 차지했다.
반면 연금 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하나UBS인Best연금 1[채권]'와 '한국투자신종개인연금 전환 1(채권)'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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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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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 2012.11.01 |
(단위: 억원,%) |
주식 시황
10월 국내 증시는 주요기업 실적부진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실적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 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에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4.22% 하락했다. 대형주가 4.47% 하락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3.37%, -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계, 운수장비, 증권, 건설 등 업종은 약세를 보인 반면에 의료정밀, 의약품, 음식료, 통신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났다. 경기민감주와 방어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95%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년 가까이 지지해 왔던 1,100선이 이하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동반했다. 한 달간 외국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1조 1,861억원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조 6,058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은 대형주가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10월 11일 금통위가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으나, 글로벌 경기둔화 전망 과 3분기 국내 기업실적 악화 우려감이 시장의 분위기를 지배하면서 지수는 한때 1,900선을 하회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채권 시황
10월 국고채 1년물은 0.07%p 하락한 2.75%, 3년물은 0.02%p 떨어진 2.77%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단기물 금리의 하락률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펀더멘털 우려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를 보였다. 10월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채권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등 위험자산이 급락세를 나타냈고, 국내 3분기 GDP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에 머물며 국내경기에 대한 우려가 거듭 부각, 11월중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바이백 실시에 따른 우호적인 수급 인식 등 많은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양호한 분위기를 이어왔다.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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